난 멋있는 중년 남배우에 대한 로망이 있다. 어릴 때 봤던 명탐정 몽크 시리즈부터 줄곧 그런 로망을 갖고 있었다. 명탐정 몽크의 토니 샬호브─뒤늦게 봤던 가타카에서 나를 넋부자로 만든 후로는 좋아하지 않았다. 몽크 엔딩에 많이 실망하기도 했고─, 그 다음은 하우스의 휴 로리였고, 이제는 매즈 미켈슨. 진짜 멋지다. 진짜. 역시 정장은 상체에 근육이 좀 있어야 멋지다니까. 단편 영화 볼 때엔 몰랐는데 미드에선 덩치가 꽤 크길래 처음엔 좀 놀랐다. 진짜 좋더라. 심지어 요리할 때 둘렀던 앞치마마저 좋았다. 나 그런 앞치마 하나 살라고 ㅇㅇ 앞치마가 음식물 튀는 걸 막는 용돈데 상체가 아닌 하체만 가려준다는 점에서 앞치마의 의미가 없는 게 아닌가 싶지만 멋있으니까 괜찮아. 굿즈라고 생각하면 못 살 것도 없다. '허리 앞치마'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네. 흰색 사도 괜찮을까. 검정색도 살까?
+ 멋진 중년은 전부 품절이라고, 매즈 미켈슨도 역시 품절남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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